"호남에서 열리는 국내 주짓수인의 자존심 대결, 메르스를 이겨내라!"

내달 4일 토요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2015 익산 오픈 컨텐더 주짓수 챔피언쉽"이 개최된다.

국내 격투용품 업체 "CONTENDER(콘텐더)"와 현대옥 프랜차이즈가 후원하며, 전북주짓수협회와 한국주짓수협회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전국 유명 주짓수인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당초 이번 "2015 익산 오픈 컨텐더 주짓수 챔피언쉽"가 6월 7일 토요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여파로 잠정 연기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각 벨트별 앱솔루트 1, 2, 3위 수상자에겐 컨텐더 주짓수 도복이 증정된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앱솔루트 경기 참가시 1만원이 추가된다고 전북주짓수협회 관계자는 22일 화요일, 본 뉴스캔과 전화 통화에 밝혔다.

김영수(36, 전주 퍼스트짐/매그넘마카) 전주 퍼스트짐 관장은 "메르스 여파가 상당했다. 전북주짓수협회와 한국주짓수협회가 준비했던 모든 계획을 한순간에 무너뜨렸다. 본 대회 참가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 생각해 대회를 잠시 연기하게 되었다."고 토로했다.

김 관장은 "본 대회에 출전하는 주짓수인 모두 스포츠보험이 가입되어 그동안 갈고 닦아왔던 모든 기량을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앞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주짓수협회와 한국주짓수협회가 호남권의 주짓수 발전과 국내 주짓수 보급에 노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