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종합 격투대회 "Heat(히트)"에서 활약했던 ‘자칼’ 박은석(29, 링엔터/안데스마카& 매그넘 코리아)이 오랜만에 국내 링으로 돌아왔다.

오는 13일 토요일, 박은석은 경남 진주시 현장 아트홀 특설링에서 열리는 "KOF 5(KING OF FIGHTER 5)"에 참가해 양산 D짐 소속의 구본혁과 대결한다고 KOF 관계자는 밝혔다.

박은석은 지난 2005년 4월,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CC 종합 격투기 페더급 원나잇 토너먼트 대회"에서 3명 모두 초살 KO를 시키며 단숨에 토너먼트 우승을 거머쥔 실력가다.

그는 중학생 시절 태권도 선수로 활약했고, 격투 본고장 '태국'에서 무에타이를 익힌 강자다. 또한 히트에서 한국인 파이터로 활약한 그가 만 10년 만에 국내 종합 격투대회에 부활 선언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은석은 "10년 간 링을 떠나왔다. 아침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그만 두고 싶었지만 내 머리 속엔 격투기뿐이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국내 종합 격투대회에 도전했고, 이번 구본혁 선수와 대결에 반드시 KO로 승리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에 앞서 후원해주신 한국생활건강과 지정근 안데스마카& 매그넘코리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이제 나도 곧 서른이다. 과거와 달리 체력적인 부담을 느껴 최근 안데스마카와 매그넘마카를 섭취하고 있다. 생각보다 몸 반응이 좋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번 "KOF 5(KING OF FIGHTER 5)"는 진주시무에타이협회가 주최하며 KOF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경남 진주 메이저 종합-입식 격투단체로써, 국내 유명 입식파이터 '입식 반항아' 김동수가 참전한다.